|
안녕하세요
영화동 치과
서울DS플란트치과입니다.
"다른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던 곳인데,
다시 통증이 점점 심해져요."
환자분들이 치과를 찾으시는 가장 두려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미 시간과 노력을 들여 치료를 마쳤다고
생각했던 부위에 다시 문제가 생기면,
그 실망감과 걱정은 처음보다 더 크게
다가옵니다.
특히 영화동 치과 신경치료까지 마친 치아라면
'신경을
다 제거했는데 왜 또 아플까?' 하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 첫 번째 선택지는
'재신경치료(Re-treatment)'입니다.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시도이죠.
하지만,
만약 이 재신경치료의 성공 가능성이 현저히
낮거나,시도
중 치아를 살릴 수 없는 명확한
한계점이 발견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이처럼
①재신경치료의
한계로 발치가 결정된 치아(#46)와 더불어
②이미
상실된 다른 부위의 치아(#27)와
임플란트가 필요한 치아(#26),
그리고 그로 인해
③맞물리는
치아가 솟아오른(정출) 문제(#37)
까지, 구강
내 여러 곳에 발생한 복합적인 문제를
어떻게 종합적으로 해결해 나가는지 그 과정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문제
재신경치료의 시도와 한계 진단 (# 46)
환자분은
"예전에 치료했던 곳에 통증이 있다"는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셨습니다.

진단 결과, 오른쪽 아래 어금니(#46)는
과거 신경치료 후 금속 기둥(포스트)과
크라운으로 치료받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영화동 치과 엑스레이 상
치아 뿌리 끝에 염증이 재발한 것(치근단 병소)이
명확하게 관찰되었습니다.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재신경치료'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1차
치료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정밀함을
요구하는 고난도 술식입니다.

먼저, 기존의
단단한 크라운을 제거하고,
치아 내부 뿌리 깊숙이 박혀있던 금속 기둥
(포스트)까지 조심스럽게 제거하며 신경관에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내부를 정밀하게 탐색하고 기존의
큰 기둥을 제거한 후, 이 치아의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는
두 가지 명확한 한계점이 진단되었습니다.
광범위한 만성 염증: 엑스레이에서 보였던 뿌리 끝 염증이 매우 크고 만성적으로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이는 재신경치료를 통해 내부를 다시 소독하더라도 이미
뿌리 바깥까지 퍼진 세균과 염증 조직이 완벽히 치유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부족한 치아 구조 (페룰의 부재): 더 결정적인 문제는, 치아를 살린다 해도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에서
보듯, 이미 큰 금속 기둥이 치아 내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이를 제거하자 건강하게 남아있는 치아(페룰, Ferrule)가 거의 없었습니다. 치아를 붙잡아 줄 '테두리'가 없으면, 설령
재신경치료를 마치고 새 크라운을 씌운다 해도 작은 힘에도 치아 자체가 부러질 위험이 매우 큽니다.

이처럼
①생물학적(염증 치유) 예후와
②물리적(치아 구조) 예후가 모두 불량할 때는,
무리하게 재신경치료를 강행하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임플란트' 치료로 계획을 변경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입니다.
두 번째 문제: 치아 상실과 무너진 균형
(#
27, # 37)
영화동 치과 환자분의 문제는 오른쪽 어금니에만
있지 않았습니다.
왼쪽 위 어금니(# 27)가 상실된 채로 시간이
흘렀고,
이로 인한 연쇄 반응이 아래턱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우리 치아는 위아래가 서로 맞물리면서
그 위치를 유지합니다.
만약 위쪽 어금니(#27)가 빠진 채로 오랜 시간
방치되면,
맞물리는 아래 어금니(#37)는
닿을 상대를 잃고 위쪽 빈 공간을 향해
계속
솟아오릅니다.
이를 '치아 정출'이라고 합니다.
사진의 왼쪽 아래(#37)를 보면 치아가 위로
솟아오른 것이 관찰됩니다.
이렇게 되면, 위쪽 빈 공간에 임플란트를
심으려 해도 아래 치아가 그 공간을 이미
차지하고 있어 새로운 보철물이 들어갈
자리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왼쪽 위 임플란트 식립
후
무너진 균형을 바로잡아야 했습니다.

정상적인 교합 높이를 회복하고,
#
26, # 27 임플란트 보철물이 들어갈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솟아오른 #37 치아의 머리
부분을 삭제하여 높이를 조절했습니다.
이후 삭제된 치아를 보호하고 올바른 교합면을
형성해주기 위해 크라운으로 씌워주게 됩니다.
아래턱의 공간을 확보한 후, 왼쪽 위 임플란트
치료를 계획했습니다.
(#
27은 상실되었고, # 26도 발치가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 부위는 임플란트를 심기에 또
다른
난관이 있었습니다.
바로 코 옆의 빈 공간인 '상악동'입니다.

위턱 어금니 뼈의 두께는 본래 얇은 편인데,
치아를 발치하고 나면 뼈가 흡수되고 상악동은
아래로 확장되어, 임플란트를 심기에 뼈의
높이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3D
CT 정밀 진단 결과, 역시 뼈의 높이가
부족하여,
상악동의 막을 위로 들어 올리고
그 공간에 뼈를 이식하는 '상악동 거상술'이
필요했습니다.

정확한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계획된 위치에
상악동 거상술 및 뼈 이식을 동반하여
임플란트(픽스처)
식립을 완료했습니다.
균형을 모두 찾았습니다.
이 영화동 치과 환자분의 사례는
구강 내 문제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최종 파노라마 사진을 보면,
오른쪽 아래(# 46): 재신경치료의 한계를 진단하고, 발치 후 임플란트로 기능을
회복했습니다.
왼쪽 위(# 26): 상악동 거상술과 함께 임플란트 식립이 완료되었습니다.
왼쪽 아래(# 37): 정출된 치아의 높이를 조절하고 크라운 치료까지 완료하여, 전체적인
교합 균형이 회복되었습니다.
만약 환자분이 통증이 있던 #46 치아만
치료하고,
반대편의 무너진 균형을 방치했다면, # 37 치아는
계속 솟아올라 결국 흔들리게 되고 # 26, # 27 부위는 임플란트 치료가 더욱 어려워졌을 것입니다.
치과 치료는 단순히 아픈 곳 하나를 해결하는
'수리'의 개념이 아닙니다.
자연치아 보존의 한계를 정확히 진단하고,
발치가 불가피할 경우 구강 전체의 교합과
기능을 고려한 '재건'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이러한 문제의
'연쇄
반응'을 초기에 발견하고 바로잡는 것이,
소중한 구강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길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