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서울DS플란트치과
대표원장 김동섭입니다.
하악 #46 근관치료(신경치료)
자연치아를 살리는 근본 치료
— 초진부터
충전 완료까지
치아가 심하게 썩거나 외상을 입어
치수(신경
조직)까지 세균이 침범하면,
가만히 두어도 욱신거리는 통증과 잇몸 부종이
나타납니다.
이 단계에서도 치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근관치료(신경치료, Endodontic Treatment)입니다.
감염된 치수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고
근관을 소독·충전하여 치아를 보존하는 이 술식은,
발치 전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치료 선택입니다.
오늘은 하악 좌측 제1대구치(# 46)에
치수 감염이 발생한 케이스를 초진 진단부터
근관 충전 완료까지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 서론: 근관치료의 적응증과 치료 원칙
치아 내부에는 치수(신경·혈관 조직)가 존재합니다.
깊은 충치, 치아 파절, 반복적인 치과 치료 등으로
세균이 치수까지 침범하면 치수염이 발생하며,
이를 방치하면 치근단 농양으로 악화됩니다.
근관치료는 이 감염된
치수 조직을 완전 제거하고 근관을
성형(Shaping) → 소독(Disinfection)
→
충전(Obturation)의 3단계로
처리하여
치아를 기능적으로 보존하는 술식입니다.
치료 타이밍
치수 감염은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사선 사진상 치근단 투과상이 발견되면
통증이 없더라도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2. 1단계: 초진 정밀 진단
치료에 앞서 #46의 감염 범위와
주변 골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파노라마,
치근단 방사선, CBCT를
종합하여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초진 파노라마
# 46
부위에 기존 크라운이 장착되어 있으며,
파노라마상 치근단 주변 골 흡수 소견이
관찰됩니다.
인접 치아와의 관계 및 전체 치열 상태도
함께 확인하였습니다.
 초진 파노라마 — #46 치근단 병소 관찰 | 촬영 일자 : 25.10.01
초진 치근단 방사선 (병소 확인)
# 46
치근단 주변에
방사선 투과상이 관찰됩니다.
이는 만성 치근단 병소로, 세균 감염으로
인해 치근단 주위 골이 파괴된
상태를 나타냅니다.
즉각적인 근관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46 치근단
방사선 — 치근단 병소 확인 | 촬영 일자 : 25.10.01
주목
치근단 투과상의 크기가 클수록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충전 후 6~12개월 추적
관찰을 통해 골 재생 여부를 확인합니다.
CBCT
(3차원 구강 CT)
CBCT를
통해 근관의 수, 근관 형태,
골 파괴의 3차원적 범위를 정밀하게
파악하였습니다.
하악 대구치는 근관이 3~4개로 복잡한
경우가 많아 CBCT 진단이 특히 중요합니다.
 #46
CBCT 단면 — 근관 형태 및 골 파괴 범위 확인 | 촬영
일자 : 25.10.01
파노라마 + 치근단 방사선 + CBCT 3가지
영상을 종합해야 모든 근관을
놓치지 않고
완전한 치료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3. 2단계: 크라운 제거 및 근관 개방 후 상태 확인
기존 크라운을 제거한 뒤 치아 내부를
개방하여 근관 입구(근관구)를 찾는 과정입니다.
방사선에서 이미 예측한 근관의
위치와 수를 실제로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치수강을 개방하면 내부에서 괴사된
치수 조직과
감염 물질이 확인됩니다.
방사선 사진에서도 크라운 하방의 우식
침범 깊이와
근관 입구까지의 거리를 재확인하였습니다.
 크라운 제거 후 근관 개방 — 근관 입구 확인 | 촬영 일자 :
25.10.24
주의사항
근관 개방 시 치수강을 너무 넓히면
치아 강도가 약해집니다.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모든 근관구를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4. 3단계: 파일 삽입 — 작업 길이 확인
근관 성형의 핵심은
정확한 작업 길이(Working Length)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파일(근관
성형 기구)을 근관에
삽입한 상태로 방사선을 촬영합니다.
파일 끝이 근단공(뿌리 끝 구멍)에 정확히
도달해야 합니다.
길이가 짧으면 → 감염 조직 잔류,
길이가 길면 → 근단 조직 천공 및 손상
위험이 있습니다.
 파일 삽입 — 작업 길이 확인 방사선 | 촬영 일자 : 25.11.06
#46은
하악 대구치로 근관이 복잡하게
만곡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전자근관장측정기(Apex Locator)와 방사선을 함께 사용하여
작업 길이를 정밀하게 결정하였습니다.
작업 길이 오차는 ±0.5mm 이내를 목표로 합니다.
이 정밀도가 근관치료의 성패를 가릅니다.
5. 4단계: 근관 충전 완료 및 경과 확인
근관 성형과 소독이 완료되면
거터퍼차(Gutta-Percha)와 실러(Sealer)로
근관 내부를 완전히 밀봉합니다.
이를 근관 충전(Obturation)이라 하며,
세균이 재침입할 공간을 차단하는
근관치료의 마지막 핵심 단계입니다.
근관 충전 후 최종 파노라마
근관 충전 완료 후 파노라마에서
#46
근관이 하얗게 밀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진 시 관찰된 치근단 병소 부위는
향후 골 재생이 진행될 예정이며,
충전 상태가 치밀할수록 치유 예후가 좋습니다.
 근관 충전 완료 후 파노라마 — 치밀 충전 확인 | 촬영 일자 :
25.12.22
치료 후 필수 사항
근관치료 완료 후 반드시 크라운(보철)으로
수복해야 합니다. 수복하지 않으면
치아 파절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근관 충전재가 뿌리 끝까지 빈틈없이
채워졌는지가
치료 성공의 핵심입니다.
충전 밀도가 곧 장기 예후를 결정합니다.
6.
요약: 자연치아를 지키는 것이 최선입니다
# 46
근관치료는 단순한 신경 제거가 아닙니다.
초진 정밀 진단으로 병소 범위를 파악하고,
크라운 제거 후 근관을 개방하여 감염 조직을
확인하며,
정확한 작업 길이를 확보한 뒤,
치밀 충전으로 완전히 밀봉하는
유기적인 치료 과정입니다.
각 단계가 생물학적 원칙에 맞게 정확히
이루어질 때, 자연치아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완성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방사선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언제나 가장 중요합니다.
자연치아 하나를 지키는 것이 임플란트보다
항상 먼저입니다.
근관치료 후 크라운 수복까지
완료해야 비로소 치료가 끝납니다. 
|